極限脱出 9時間9人9の扉
우치코시 코타로란 말에 솔깃해서 잡았음. Remember11도 해야하는데 '해답이 심플하고, 클리어 후 추가적인 고찰의 여지가 거의 없어야 한다.' 는 지론에서 약간 벗어난 겜인 듯 해서 보류중이죠. ㅠㅠ
네타바레는 마지막에.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에버17이 게임이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이야기였다면 이 999는 DS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이야기.
결국 우치코시 코타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트릭으로 승부하는 라이터고 12Riven이 까이는 건 트릭의 탁월함이 그 외 단점들을 커버할만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999 역시 트릭을 위해 나머지 모든 것을 희생하는 우치코시 코타로의 고질병이 그대로 남아있지만(건시뎅의 후쿠닭이란 비슷한 면이-_-) 마지막의 마지막에 대역전 만루홈런!
단점으로는 탈출 파트의 퍼즐 비중이 상당하다는 점. 우치코시를 좋아하는 사람이 바라는게 이야기 속의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상징적 의미로서의 문제풀이라고 한다면, 이건 기본 틀은 퍼즐이고 그걸 우치코시 코타로 식으로 의미를 부여한 쪽에 가까움. 어쨌든 게임의 엣지가 트릭에 있기 때문에 퍼즐은 상당한 오버헤드. (의미가 있어도 귀찮;)
'a라는 이론이 있는데 이런 특징이 있다. 그럼 실제 현실에 a와 비슷한 조건을 주면 같은 특징을 보이지 않을까?' 우치코시 코타로 풀이의 기본 공식은 이러한 유비추리인데 전체 이야기에서 트릭을 뒷받침하는 가설 설명(예를 들면 Ever17의 제3의 눈이나 볼펜 뚜껑 같은 거.)이 2/3 이상 차지한다는 점도 여전히 문제. 12Riven에서 마이나라는 캐릭터의 포텐셜을 날리면서 이론 설명에만 치중하던게 살짝 떠올랐음.
그러나! 999는 한번의 번뜩임에 모든걸 잊게할 만큼의 파괴력이 있습니다. 가정하는 이론끼리 서로 모순되었던 12Riven와의 결정적인 차이. 지극히 우치코시 코타로다운 게임이고 이번엔 장점이 단점보다 더 부각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듯. 뇌내 우치코시 코타로 겜 중에서는 세번째에 랭크. (Ever17 > EVE 뉴 제네레이션 > 999 > Never7 > 12Riven.)
1. 상하 separation을 언제 눈치채느냐가 관건. 화면 뒤집힐 때 간파하면 베스트!
2. 가장 좋았던건 sender와 receiver 사이의 매개가 되는 형태형성장(내지는 아카식 레코드, 집단무의식)을 상징하는게 플레이어 자신이라는 점. 윙켈로 치환하면 Ever17과 같지만. '산타의 나는 제로가 아니다.' 언저리에서 순간 번뜩임을 경험. 쾌감 최고였음.
3. 가장 큰 문제는 아카네는 죽은 적이 없다는 것.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후에 구출하는게 아니라, 일어나지 않은 시점에서 미래의 도움을 받아 살아난 후 나중에 역사를 맞췄다는건데, initiator를 특정지을 수 없으면 안되죠. 첫번째 무리수는 형태형성장 가설은 한쪽이 push한 지식/경험이 어딘가에 쌓이면 전혀 관계없는 다른 한쪽이 pull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걸 텔레파시 같이 송수신간 동조에 의한 커뮤니케이션으로 해석한 것, 두번째 무리수는 송신자-플레이어-수신자의 데이터 흐름에 시간적 인과관계를 끼워맞추려 한 것.
우치코시 코타로란 말에 솔깃해서 잡았음. Remember11도 해야하는데 '해답이 심플하고, 클리어 후 추가적인 고찰의 여지가 거의 없어야 한다.' 는 지론에서 약간 벗어난 겜인 듯 해서 보류중이죠. ㅠㅠ
네타바레는 마지막에.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에버17이 게임이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이야기였다면 이 999는 DS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이야기.
결국 우치코시 코타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트릭으로 승부하는 라이터고 12Riven이 까이는 건 트릭의 탁월함이 그 외 단점들을 커버할만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999 역시 트릭을 위해 나머지 모든 것을 희생하는 우치코시 코타로의 고질병이 그대로 남아있지만(건시뎅의 후쿠닭이란 비슷한 면이-_-) 마지막의 마지막에 대역전 만루홈런!
단점으로는 탈출 파트의 퍼즐 비중이 상당하다는 점. 우치코시를 좋아하는 사람이 바라는게 이야기 속의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상징적 의미로서의 문제풀이라고 한다면, 이건 기본 틀은 퍼즐이고 그걸 우치코시 코타로 식으로 의미를 부여한 쪽에 가까움. 어쨌든 게임의 엣지가 트릭에 있기 때문에 퍼즐은 상당한 오버헤드. (의미가 있어도 귀찮;)
'a라는 이론이 있는데 이런 특징이 있다. 그럼 실제 현실에 a와 비슷한 조건을 주면 같은 특징을 보이지 않을까?' 우치코시 코타로 풀이의 기본 공식은 이러한 유비추리인데 전체 이야기에서 트릭을 뒷받침하는 가설 설명(예를 들면 Ever17의 제3의 눈이나 볼펜 뚜껑 같은 거.)이 2/3 이상 차지한다는 점도 여전히 문제. 12Riven에서 마이나라는 캐릭터의 포텐셜을 날리면서 이론 설명에만 치중하던게 살짝 떠올랐음.
그러나! 999는 한번의 번뜩임에 모든걸 잊게할 만큼의 파괴력이 있습니다. 가정하는 이론끼리 서로 모순되었던 12Riven와의 결정적인 차이. 지극히 우치코시 코타로다운 게임이고 이번엔 장점이 단점보다 더 부각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듯. 뇌내 우치코시 코타로 겜 중에서는 세번째에 랭크. (Ever17 > EVE 뉴 제네레이션 > 999 > Never7 > 12Riven.)
1. 상하 separation을 언제 눈치채느냐가 관건. 화면 뒤집힐 때 간파하면 베스트!
2. 가장 좋았던건 sender와 receiver 사이의 매개가 되는 형태형성장(내지는 아카식 레코드, 집단무의식)을 상징하는게 플레이어 자신이라는 점. 윙켈로 치환하면 Ever17과 같지만. '산타의 나는 제로가 아니다.' 언저리에서 순간 번뜩임을 경험. 쾌감 최고였음.
3. 가장 큰 문제는 아카네는 죽은 적이 없다는 것.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후에 구출하는게 아니라, 일어나지 않은 시점에서 미래의 도움을 받아 살아난 후 나중에 역사를 맞췄다는건데, initiator를 특정지을 수 없으면 안되죠. 첫번째 무리수는 형태형성장 가설은 한쪽이 push한 지식/경험이 어딘가에 쌓이면 전혀 관계없는 다른 한쪽이 pull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걸 텔레파시 같이 송수신간 동조에 의한 커뮤니케이션으로 해석한 것, 두번째 무리수는 송신자-플레이어-수신자의 데이터 흐름에 시간적 인과관계를 끼워맞추려 한 것.




덧글
요르다 2010/01/25 00:38 #
아 근데 제 마음속 히로인은 요츠바.
Hiwars 2010/01/25 21:53 #
히로인의 매력 같은걸 잘 드러내는 게임이 아니라-_- 요츠바 같이 약간만 분발해도 히로인 자리를 꿰찰 수 있다는게 좀 아이러니. (...)
무명 2010/06/01 16:18 # 삭제
(너무 옛날글이라 보실지는..)
별 배경지식 없이 엔딩 다 보고 wiki쪽 고찰도 대충 훑어본 상태인데..
상당히 취향에 맞고, 괜찮은 게임이긴 하지만 글쓴분 의견과 동일하게 Ever17을 넘어서는건 무리인거같더군요. 눈치가 느린편이고, 이런 류에서는 '순순히 속아주고 반전을 순수하게 즐기는'것을 선호해서 위에 쓰신
>심플하고, 클리어 후 추가적인 고찰의 여지가 거의 없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여기에 리플 달게 된것도 저 문장에 공감해서)
시간여행이나 평행세계등의 개념을 담은 물건에서 심각하게 정합성을 따지진 않기때문에 '분위기(노리)'가 괜찮으면 딱히 트집잡는 편은 아닌데 이 게임은 그런걸 제외하고서라도 역시나 '제로'의 현재 상태에 대한 해석이라던지, 7에 대한 이야기가 명확하게 설명하기 힘든점. 무엇보다 [잘 팔리면 후속작을 내보내겠습니다]식의 떡밥-_-; (AxxIxx)등이 약간 소화불량으로 남는게 아쉽더군요.
아 무엇보다 E17만큼의 카타르시스를 느끼지 못한점은-_-; 솔직히 말해서 하단 스크린이 xx라는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지만 비교적 초반부터 플레이어의 무의식이 하단 스크린에 반영될거라는건 둔한 저조차도 대충 감을 잡고 해서...(..E17에서 써먹은 소재 아닙니까 이거 ...)
이렇게 된 이상은 그냥 후속작이나 내줬으면 좋겠네요.
아 혹시 이거 보신다면 그 진범 둘의 번호가 어떻게되는건지 제대로 고찰된게 있는지..
2의 추측은 틀린거같은데 제가 대충뒤져봐서 그런지 위키쪽에도 확답은 없는거같고 뒤져보니 '모든루트에서 제로가 들어간 방에는 xx도 같이 들어간'것을 보면 둘의 번호는 액면 그대로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무명 2010/06/01 16:24 # 삭제
배경 자체는 상당히 긴박한 상황인데 그걸 제대로 느끼게 하지 못하는 점이네요. 그때랑은 달리 한놈 죽이고 시작하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엔딩 빠지기 전까지는 다들 '성격이 안맞아서 싸우는 7과 8'정도를 제외하면 너무 룰루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