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온 최종화도 짱 by Hiwars

3개월 남짓 준비해왔던 전시회가 드디어 끝나고 가볍게 탈력감을 맛보다 이제야 슬금슬금 밀린 덕질을.

케이온을 그동안 성실히 봐왔냐면 그건 또 아니지만(...) 그래서 최종화가 더 멋져보이는건지도 모르지만 후반부 유이가 너무 눈부시네요. ㅜㅠ 1화의 약간은 탈력스러운 유이의 모습과 최종화의 대비가 왕창 되면서 그 즐거워 죽겠는 듯한 힘찬 손놀림과 표정과 목소리에 보는 사람까지 행복해지는 듯한 착각이. 이런 젠장 이거 미오를 전면에 놓고 밀어주는 듯한 건 페이크였잖아! 유이이잇----!!

막판 기-타를 가지고 뛰어오는 장면부터 후와후와타임만 아침부터 계속 보고 있음;;; 일주일 내내 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 (...)

@ 최종화 때문에 이 깔 곳 많은 애니가 역대 쿄애니 사상 가장 만족도가 높은 작품이 된 것 같다는게 초 아이러니. (...)

@ 이런 것도 BD가 나오는데 왜 내가 바라는 XXX는 안나와 하고 맨날 불평해 온 것 같은데 이대로라면 BD도 살 듯;;

@ 부활동에 그렇게 열심이진 않았던 2-11화까지를 돌아보면 역시 '최초의 한걸음'이 돋보이는 애니였다고 봅니다. 비록 그 한걸음이 보잘것 없어도 이렇게 행복과 즐거움과 기적의 근원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그렇게 발을 들이고 나면 어떤 형태로든 보상을 받을 수 있단 점에서 펌프물이라고도. 사실 이런게 뭐가 중요하냐는 유이만 보면 미소가 가시질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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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neo, 중력에 혼을 이끌려 : 6/24 텐션 게이지 2009-06-25 10:27:20 #

    ... 리긴 해도 한 화에 하나씩 제대로 된 '깨달음'을 얻는 것과는 반대입니다.(성장이 별로 드러나지 않았다라는 점은 Hiwars님 포스팅</a>에 달린 <A href="http://diss.egloos.com/2377717#3420021.02">연구원 P님의 답덧글에서도 드러난 이야기입니다) 전반적으로 케이온!이 철저하게 모에 위주에 시청자들(= 오덕들)이 받아들이기 ... more

덧글

  • 메이 2009/06/21 17:13 # 답글

    전 남들 다까는 '본격 과자 처먹는 애니'ㅋㅋ부분도 너무 좋아서 한 화를 몇번씩 보며 조금씩 진행중인데
    마무리가 또 기가 막히다고 하니 이거 기대가 많이 되네요.
  • Hiwars 2009/06/21 22:00 #

    사실 방과후 티타임이 더 비중이 큰 것 같긴 하네요. (...)

    전 주요 몇 화 빼곤 36초로만 봐서 그 부분에 대해 뭐라 말하긴 힘들지만 지금 심정으론 다시 보게 되면 (나중에 BD 나오면?) 그냥 바라보면서 행복해할지도 모르겠음;;
  • 연구원 P 2009/06/21 17:29 # 답글

    최종화는 "그 자체의 완성도"에서도 불충분한 구석이 있는 동시에, "그 존재가" 그 전까지의 일관성을 깨먹는 구석도 많아서 이래저래 까일 수 있지만...
    (아마 작가 or 각본가 or 감독 이 하고 싶었던 말 중의 일부는 도레미에서 킹왕짱 완성도로 제시되었던 그것에 가까울꺼라고 봅니다)

    .... 그런게 중요한가요.

    유이는 귀여운데!
    유이는 귀여운데!!
    유이는 귀여운데!!! (............)

    .. 이거시 바로 겉으로는 능욕물을 까야 한다고 외치면서, 뒤돌아서선 검색창에 능욕겜 이름 치고 있는 평범한 인간의 이중잣대 (......................)

    ... 다다음주부터는 정말 뭔 낚으로 살아야 할런지 암울.
  • Hiwars 2009/06/21 22:13 #

    오호, P님 블로그에도 한걸음 얘기가. 그나저나 경쟁자에 저도 점 (...)

    일관성이란 이런 성장을 보여주기엔 그동안 너무 놀기만 했다- 죠?; (제가 중간을 날림으로(36초) 봐서 사실 자신이 없음;;) 그래도 '막연한 의욕은 있는데 방법을 모를 때의 첫걸음' 에 대해선 꽤 괜찮게 뽑아준 것 같더군요.

    우이 네토라레 건이 이해가 잘 안가는데 아무래도 좀 뒤져봐야. (...아즈사 플래그라도 있나 아씨-_-)
  • 연구원 P 2009/06/22 00:02 #

    첫걸음 다음의 Follow-up 이 거의 전무했으니깐요 (...) 사소하고 반복되지만 조금씩 깨달아가면서 성장하는 도레미나 아리아와 비교하면 2-11은 그야말로 정체에 가까움. ...랄까 냉정히 볼때 12화는 1쿨짜리 최종화에서 할 수 있는 얘기라고 보기 좀 어려운 구석이 많더군요.

    우이 NTR은 12화의 유이-아즈사의 농밀한 스킨십을 보고 있자니, "키스라도 해서 감기를 옮기겠다!" 라고 커밍아웃한 (..) 우이가 너무 안타까운 마음http://diss.egloos.com/2377717#에 (.....................)
    - 뇌내망상으로 우이와 아즈사를 남캐로 바꿔보면 이게 왜 NTR인지 조금은 더 납득이 쉬울지도(..)
  • Hiwars 2009/06/22 01:05 #

    제가 2~11 러닝타임을 다 합쳐도 한시간 정도밖에 안되니까 단편으로 느껴진달까 점프 효과가 좀 있는 듯.

    그러고 보면 참 묘한 애니란 말이죠. 1 -> 12는 도레미 계열 성장물 열화판이고 2~11은 럭키스타 계열 일상물 열화판. 둘을 합쳐놓고 완성도를 보면 되게 오합지졸스러운데 유이만 보면 케세라세라가 되니 이 납득하기 힘든 기분. (...)
  • 클랜나드 2009/06/22 01:34 # 답글

    왠지 거부감이 드는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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