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좋아하는것 같은 게임 Best by Hiwars

Link 1: 나만 좋아하는거 같은 게임 Best 9
Link 2: 나만 좋아하는거 같은 게임 Best

써보곤 싶은데 진짜 나만 좋아하는것 같진 않아서 망설이다 걍 고고. 쯔바이2나 나츠메로 같은게 이미 나와버려서 약간 우울함. -_- 이 포스팅보단 위 링크 글을 추천합니다.

제 조건은 나름의 희소성.

■ 이 사람 혹은 얘네가 아니면 불가능한 시도. [1 - 3]
■ 이런 걸 또 내기엔 이미 업계라는 시스템에 속박되었다. [4]
■ 그걸 타파하기 위한 발버둥(?) [5]


1. 미스테리트 - 불가역세계의 탐정신사

일단은 본격 탐정물(?). 칸노 히로유키는 예전의 그가 아니라고 많이들 얘기하지만 전 완전 빠. 자기 겜에 추구하는 목표가 분명하고 자부심이 대단하며 결정적으로 겜 안에서 그만의 독특한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음.

반한 건 2장 범인에 대한 유죄/무죄 질문. 칸노 히로유키만이 가능한 철학적 고찰.

여장을 주무기로 사건을 해결하는 최연소 천재탐정에 미소녀 괴도, 미소녀 암살자 등 캐릭터 센스등을 보면 칸노 히로유키=구닥다리란 선입견과 달리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는 듯도. 시스템은 항상 불만이지만 삽질을 반복하면서 노하우가 쌓이면 언젠가 한 방 터뜨려 줄 거란 묘한 기대를 하게 됨.


2. 십차원입방체 사이퍼 - 푸른 달의 물 밑

이것도 칸노 히로유키의 미스테리 시리즈. 저택 안에서 한명씩 없어지는 사람들, 그럼에도 손에 잡히지 않는 사건의 실체~

이 겜의 대단했던 점은 적/청 두 루트가 중반까지 전개를 공유하면서도 마지막에 완전히 다른 해답을 보여준다는 점. (심지어 인물관계까지 바뀜, 역시 이런 짓은 이 사람 외엔 불가능) 리얼타임을 야겜에 도입하겠다는 야망찬 시도도 좋았음. (구현물이 따라가지는 못했지만)


3. EVE - new generation X

Ever17은 기적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는 듯한 게임(사실은 기적이지만). 순수히 우치코시 코타로만의 극대화된 능력을 볼 수 있음. 그의 전매특허인 2중 시점을 이용한 트릭은 여기서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균일하게 분포된 수십개의 반전에 뒷골을 만지다 보면 게임이 끝남. (...)

단지 이 시리즈의 원조격인 EVE Burst Error가 칸노 히로유키(...)에 의해 탄생된거라 불편한 시스템까지 계승되었다는게 단점. (그래도 상당히 개선 -_-) EBE 보다 이 겜을 먼저 해서 코지로/마리나에 대한 굳어진 이미지가 없었던 게 오히려 득이 되었음.


4. V.G. Neo

후미아키의 기적이지만 아무도 안 한다는 점과 기가가 앞으로 이런 겜을 만들리가 없다는 슬픈 사실에 완소도 맥스. 이전에 언급한적이 있어 자세한 건 생략. 1-3과 기가를 대비한다는 의미에서 골랐음.


5. Scarlet

일탈에 대한 동경. 당시 이 겜이 네코네코 자신들을 반영하고 있는 것만 같아서 애정을 갖지 않을 수 없었음. 참 다우면서도 답지 않았던 게임.


※ 추가: 히마와리 (동인)

로리우주인동거ADV를 표방한 대서사시(?). 이루고자 하는 꿈이 사랑 혹은 보편적인 윤리관과 충돌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만일 어느 것도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면 그건 어른이기 때문일까 아이이기 때문일까?

레이싱에서 슬립스트림은 오버테이크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과 Next generation을 책임지는 사람의 역할 등을 엮어서 생각해보면 재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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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메이 2009/04/02 22:24 # 답글

    칸노는 옛날도 지금도 계속 시도하고 나아가고 있는 훌륭한 크리에이터
    소설가가 아니라 크리에이터라는 점이 칸노의 최대의 매력이라고 생각
  • Hiwars 2009/04/04 01:00 #

    단지 결과물이 항상 목표치에 못미친다는게 아쉬운 점이죠. 전 시행착오를 관찰하면서 변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아하지만. :)
  • MiTS 2009/04/02 22:54 # 답글

    저도 아벨 미스테리 시리즈는 미스테리트>사이퍼>탐정신사 순으로 좋아합니다
    미스테리트도 재밌는건 맞는데 옛날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것도 사실이죠
    사이퍼 같은 경우는 아오 루트를 아예 없앴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카 루트의 반전은 칸노 게임중에서 가장 좋아하거든요

    저도 이런 포스팅 해보고는 싶은데 리플 달릴게 뻔해서 못하겠습니다. 후샏
  • Hiwars 2009/04/04 01:03 #

    전 사이퍼는 두 루트의 존재가 이 겜의 존재의의라고 생각하기에 MiTS님과는 의견이 갈리는군요. 부제 자체가 그걸 상징하고 있다고 보고 있음. (스이게츠처럼 잡힐 듯 말듯한 모호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리플을 왜 싫어하세요? (...)
  • 클랜나드 2009/04/02 23:14 # 답글

    나만 좋아하는 게임 (.......)
    골라보면 아마 스토리보단 캐릭터 자체의 모에요소로만 넘칠듯...
  • Hiwars 2009/04/04 01:04 #

    님은 허니커밍 아니면 아키우라 아니면 해피마가렛 쯤 될 법요? 저도 알겠네요. ㅋ (...)
  • 연구원 P 2009/04/02 23:26 # 답글

    4 5 대공감
    1 2 3 완전뽐뿌
    ..
    때아닌 코타로 뽐뿌를. ㅠㅠ
  • Hiwars 2009/04/04 01:05 #

    앗싸. (...)

    ...랄까 건카타나가 너무 재미있어요. ㅜ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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