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도시2 클리어


틈틈히 이걸 하고 있었습니다. 3이 나온다니까 모르는 쪼렙은 전작부터!

작년에도 무슨 이유인가로 란스3, 4를 했는데 올해 이렇게 또 아리스 고전 명작을 잡는군요. 거쳐가는 느낌으로 하기엔 너무 멋진 게임이었음.

약골인 주인공이 좋아하는 여성과 맺어지기 위해 강해지기로 결심, 투신대회라는 특별한 대회의 우승을 노린다는 내용입니다. 투신대회란, 이기면 내 여자 줄게 지면 네 여자 내놔라. 를 기본 룰로 하는 누가 만들었는지 참 감탄스러운 시스템. V.G.와 비슷하면서도 더욱 인센티브에 특화된 느낌인데 점잖은 척 하다가 결국은 H하는 주인공이 아주 유쾌했음. (선택은 플레이어가 하지만 -_-)

전투 등 진행과 관련해선 제가 크게 신경쓰지 않았지만 적재적소에 아름다운(...) 이벤트들이 배치되어 있어 한층한층 내려가는 재미가 쏠쏠. 맵이나 몬스터 배치를 보면 GALZOO 아일랜드의 프로토 타입이란 느낌이 들고 그 외 온갖 겜들을 생각나게 하는 총체적인 재미가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든 건 고전 게임 특유의 일점사 스토리. 러프하게 보면 구조가 시련1 -> 시련2 -> ... -> 극복 -> 해피 엔딩인데 이 과정에서 하즈키라는 히로인의 존재감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커집니다. 그만큼 막판의 카타르시스가 굉장. 고전 게임이 가끔하면 성취감이 제법 큰 것 같음.

종합 평가는 투신도시2 > 란스3 > 란스4 정도. 볼륨이나 내용이나 대형 란스에 전혀 밀리지 않네요. 3, 4야 란스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잡은 거지만 이건 생판 모르는 게임이 만루홈런을 친 셈.

* 최고의 대박 포인트는 투신대회 우승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단 점. 새벽 2시 쯤에 방심하다가 캐당황했음.
* 주인공의 동문이자 라이벌인 피르나스의 태도는 어느 정도 예상. 너무 멋있게 생긴지라. -_-
* 3 소개 페이지의 보더와 슈리와 다이제스트 소녀에게 이제 눈길이 가는군요. 아 이 쾌감. (...)

이미지: (c)アリスソフト

by Hiwars | 2008/07/02 01:00 | 게임 | 트랙백 | 덧글(5)

원티드 (Wanted, 2008)

* 삶에서 어떠한 보람도 느끼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주인공 '웨슬리'가 자신의 참 가치를 깨닫고 인생의 주인공으로 각성하는 이야기.

* 좋았던 점

1. 안젤리나 졸리 짱. 고고함 속에 넘치는 생명력. 이래서 서양녀를 얕볼 수가 없음.
2. 특급 킬러의 길을 삶의 주인의식이란 주제와 연결시킨건 나름 굿, 나름 짜릿.
3. 부메랑 스네이크를 보는 재미. (...)

* 아쉬운 점

가장 멋진 액션은 처음 5분에, 가장 와닿는 메시지는 초반 30분에 나옴. 따라서 그 이후가 전부 사족.




압구정 CGV에서 가볍게 보고 왔습니다.

처음부터 사람을 확 몰입시키는 매력이 있어 환호하며 봤는데 뒷부분이 좀 아쉬웠음. 두시간 동안 각종 액션과 반전 등 볼거리는 꽉꽉 차있지만 그를 통해 초반을 능가하는 메시지를 끌어내지는 못했단 느낌.

정리하면 전반은 킹왕짱, 후반은 안젤리나 졸리로 커버. 에버리지는 굿입니다. 관심없던 저까지 빠지게 하는 그녀의 매력은 너무 대단함.

by Hiwars | 2008/06/30 23:25 | 기타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