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02일
투신도시2 클리어

틈틈히 이걸 하고 있었습니다. 3이 나온다니까 모르는 쪼렙은 전작부터!
작년에도 무슨 이유인가로 란스3, 4를 했는데 올해 이렇게 또 아리스 고전 명작을 잡는군요. 거쳐가는 느낌으로 하기엔 너무 멋진 게임이었음.
약골인 주인공이 좋아하는 여성과 맺어지기 위해 강해지기로 결심, 투신대회라는 특별한 대회의 우승을 노린다는 내용입니다. 투신대회란, 이기면 내 여자 줄게 지면 네 여자 내놔라. 를 기본 룰로 하는 누가 만들었는지 참 감탄스러운 시스템. V.G.와 비슷하면서도 더욱 인센티브에 특화된 느낌인데 점잖은 척 하다가 결국은 H하는 주인공이 아주 유쾌했음. (선택은 플레이어가 하지만 -_-)
전투 등 진행과 관련해선 제가 크게 신경쓰지 않았지만 적재적소에 아름다운(...) 이벤트들이 배치되어 있어 한층한층 내려가는 재미가 쏠쏠. 맵이나 몬스터 배치를 보면 GALZOO 아일랜드의 프로토 타입이란 느낌이 들고 그 외 온갖 겜들을 생각나게 하는 총체적인 재미가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든 건 고전 게임 특유의 일점사 스토리. 러프하게 보면 구조가 시련1 -> 시련2 -> ... -> 극복 -> 해피 엔딩인데 이 과정에서 하즈키라는 히로인의 존재감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커집니다. 그만큼 막판의 카타르시스가 굉장. 고전 게임이 가끔하면 성취감이 제법 큰 것 같음.
종합 평가는 투신도시2 > 란스3 > 란스4 정도. 볼륨이나 내용이나 대형 란스에 전혀 밀리지 않네요. 3, 4야 란스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잡은 거지만 이건 생판 모르는 게임이 만루홈런을 친 셈.
* 최고의 대박 포인트는 투신대회 우승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단 점. 새벽 2시 쯤에 방심하다가 캐당황했음.
* 주인공의 동문이자 라이벌인 피르나스의 태도는 어느 정도 예상. 너무 멋있게 생긴지라. -_-
* 3 소개 페이지의 보더와 슈리와 다이제스트 소녀에게 이제 눈길이 가는군요. 아 이 쾌감. (...)
이미지: (c)アリスソフト
# by | 2008/07/02 01:00 | 게임 | 트랙백 | 덧글(5)

